해운대 해리단길에 있는 마더린러 베이글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뉴욕식 정통 베이글을 맛볼 수 있는 곳, 해운대에 간 김에 꼭 들러봤습니다. 매장 외관부터 뭔가 외국 영화 속 브런치 카페 같은 분위기가 물씬~ 나더라고요.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고소한 빵 냄새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한가득!
마더린러 베이글 해운대점
• 주소(도로명):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1로20번길 7, 1층
• 위치: 해리단길 초입, 해운대역 4번 출구 도보 약 3~5분
• 영업시간: 평일 기준 08:00 – 19:00 (화요일 정기 휴무)
미국 전통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느낌의 매장 인테리어로 클래식하면서 깔끔해요.
브런치를 즐기기에 딱 좋은 분위기!!
노바 샌드위치(훈제연어 베이글 샌드위치) + 커피세트
노바 샌드위치 베이글은 전통적인 미국식 “겉바속촉” 스타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지만 부드럽고 쫀득한 질감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조금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선한 훈제연어와 야채, 약간의 야채가 믹스된 크림치즈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커피는 원두로 갓 내린 아메리카노가 아닌, 브루 방식의 드립 커피였는데요, 풍부한 향은 있었지만 진한 커피를 기대하셨다면 약간 아쉬울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플레인 베이글 + 스트로베리 크림치즈
기본에 충실한 플레인 베이글 위에 상큼한 딸기 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구성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총평 및 추천 포인트
정통 미국식 베이글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통통 튀는 분위기가 돋보이며, 인테리어가 예뻐서 사진 찍기에도 좋고 혼자 여유 있게 브런치를 즐기기도 좋았습니다.
플레인 베이글과 스트로베리 크림치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조합으로 베이글의 기본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노바 샌드위치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베이글의 식감에 다양함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스타일의 베이글은 아니라는 점 참고하세요!!
드립 커피 특유의 부드러운 향과 맛은 좋지만, ‘진한 커피’를 기대한 저는 조금 아쉬운 선택이었습니다.
멋진 바다의 도시 해운대에서 정통 미국식 베이글 분위기를 느끼며, 달콤한 크림치즈와 훈제연어 샌드위치, 드립 커피의 조합으로 느긋한 브런치 한 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