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까지 가는 쉽고 편한 방법! 항공권 선택부터 섬 입도까지 단계별 여행 루트를 정리했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휴양지, 필리핀의 보라카이.
눈부신 화이트비치와 청량한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리조트에서의 완벽한 하루를 꿈꾸며 많은 분들이 보라카이 여행을 준비하실 텐데요.
그런데 막상 항공권을 검색해 보면, ‘어디 공항으로 가야 하지?’, ‘어떻게 섬까지 들어가는 거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오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보라카이 섬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STEP 1. 보라카이에 가려면? 먼저 인근 공항부터 파악하자!
보라카이섬은 직항으로 착륙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가까운 육지 공항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후, 다시 배(페리)를 타고 섬에 들어가야 합니다.
보라카이 입국자들이 이용하는 대표 공항은 두 곳입니다:
① 카티클란 공항 (Caticlan, MPH)
→ 보라카이와 가장 가까운 소형 공항
→ 섬 입구까지 차로 10분 거리
→ 단점: 인천 출발 직항 없음, 대부분 환승 1회 필요(예: 마닐라 경유)
② 칼리보 국제공항 (Kalibo, KLO)
→ 보라카이까지 차로 1.5~2시간 거리
→ 인천에서 직항 운항 중
→ 단점: 지상 이동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됨
STEP 2. 인천 → 칼리보 직항 항공편
칼리보 공항(KLO)은 인천에서 직항이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이용됩니다.
| 항공사 | 소요 시간 |
| 티웨이항공 | 약4시간30분 |
| 에어부산 | 약4시간40분 |
| 필리핀에어아시아 | 약4시간 30분 |
주로 오후 출발 후 저녁 도착
성수기(여름, 연휴)에는 요금이 급등하니 미리 예약하는 게 유리합니다.
STEP 3. 칼리보 공항 → 카티클란 제티포트 이동
비행기로 칼리보 공항에 도착하면, 이제 보라카이로 들어가기 위해 지상 이동이 시작됩니다.
공항 도착 후 입국 수속
→ 공항 로비에서 밴 or 버스 탑승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2시간
→ 비용: ₱600~₱800 (약 1만 5천~2만 원)
→ 주의: 야간에는 운행 수 줄어듦
→ 카티클란 제티포트(Caticlan Jetty Port) 도착
이 구간은 사설 교통사 업체의 '통합 티켓'을 구매하는 게 편리합니다.
픽업, 버스, 환경세, 터미널 이용료, 페리탑승까지 한 번에 해결됩니다.
STEP 4. 제티포트 → 방카 보트 탑승
카티클란 제티포트에 도착하면 이제 보라카이로 넘어가는 방카 보트(Bangka boat)에 탑승합니다.
→ 운항 시간: 06:00~21:00
→ 소요 시간: 약 10~15분
→ 운임: ₱50~₱150 정도 (통합 패키지에 포함되기도 함)
→ 수화물 비용: 별도 ₱20~₱50 부과될 수 있음
→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미리 예약해도 됩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생기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STEP 5. 보라카이 도착 → 숙소까지 이동
배에서 내리면 드디어 보라카이 섬에 상륙한 겁니다.
→ 제티항구 → 화이트비치/스테이션 지역까지는 트라이시클 or 밴 이용
→ 소요 시간: 약 10~20분
→ 요금: ₱100~200 (인원수나 거리 따라 다름)
→ 숙소 위치가 스테이션 1, 2, 3 중 어디냐에 따라 요금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15~20분 이내에 도착합니다.
전체 이동 요약
→ 인천 → 칼리보 항공 (직항) 약 4시간 30분 티웨이·에어부산 등
→ 칼리보 → 카티클란 항구 밴/버스 약 1시간 30분 통합 티켓 이용 가능
→ 항구 → 보라카이 페리 약 10~15분 방카 보트 탑승
→ 섬 내 이동 트라이시클 약 10~15분 숙소까지
총 소요 시간: 약 6~7시간
여행자 꿀팁
→ 칼리보 공항 도착 시간은 오후 6시 이전이 가장 좋습니다. (페리 운항시간 때문)
→ 짐이 많거나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올인원 트랜스퍼 패키지’를 미리 예약하세요. (공항픽업+밴+페리+숙소까지 연결)
→ 현지 환전은 미리 조금만 (₱1,000 정도) 공항에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소액 요금 결제용)
→ 직항 선호 & 비용 중시: 칼리보 루트
→ 이동시간 단축 & 체력 아끼기: 카티클란 루트
비행기만 잘 예약해두면, 나머지 구간은 현지에서 바로 티켓을 끊거나 숙소 픽업을
연계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름다운 섬 보라카이 섬 여행,
그 여정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이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