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과일 하면 단연 복숭아죠! 수분도 많고 달콤한 향이 퍼져서 먹는 순간 기분까지 좋아지는 과일이에요.
복숭아는 크게 부드럽게 물렁한 복숭아와 사과처럼 아삭하고 딱딱한 복숭아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삭하게 씹히는 복숭아, 딱복을 엄청 좋아해요.
그런데 문제는 이 아삭한 복숭아가 며칠 지나면 금방 물러진다는 거죠.T.T
그래서 오늘은 아삭한 복숭아를 더 오래 보관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삭한 복숭아의 특징
아삭한 복숭아는 숙성이 덜 된 상태라서 딱딱하고 산뜻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하지만 온도와 습도에 따라 금방 후숙(숙성)이 진행되어 부드럽게 변합니다.
그래서 보관 방법이 중요해요.
아삭한 복숭아 오래 보관하는 핵심 포인트
(1) 구입 직후 상태 확인하기
→ 멍이 있거나 상처 난 복숭아는 금방 물러져요.
→ 딱딱하고 단단한 복숭아는 바로 냉장 보관해도 OK!
(2) 냉장 보관하기 (0~4℃)
→ 아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하려면 구입하자마자 냉장고에 넣는 게 정답!
→ 너무 차가운 영하의 김치냉장고는 과육이 얼 수 있으니 피하세요.
→ 냉장고 안쪽보다는 온도 변화가 적은 야채칸에 두는 게 좋아요.
(3) 개별 포장하기
복숭아는 숙성을 촉진하는 에틸렌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과일이에요.
복숭아끼리 닿아 있으면 숙성이 더 빨라지기 때문에
→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하나씩 감싸서 보관하면 숙성이 늦어져요.
→ 밀폐된 비닐봉지보다는 종이봉투나 숨 쉬는 포장재가 좋아요.
(4) 먹기 전 실온에 두기
냉장 보관한 복숭아를 바로 먹으면 당도가 낮게 느껴질 수 있어요.
→ 먹기 30분~1시간 전에 실온에 꺼내 두면 당도와 향이 살아나요!
3. 이런 건 피하세요!
→ 사과나 바나나와 같이 두지 마세요.
이 과일들은 에틸렌가스를 많이 내서 복숭아를 더 빨리 숙성시켜요.
→ 씻어서 보관하지 마세요.
껍질에 남은 수분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금방 물러질 수 있어요.
요약
→ 아삭한 복숭아는 바로 냉장 보관!
→ 하나씩 감싸서 야채칸에 넣기
→ 먹기 전 실온에서 조금 두면 더 맛있다.
복숭아는 여름철만 즐길 수 있는 계절 과일이라 더 소중한데요,
이렇게만 보관해도 아삭하고 시원하게 훨씬 오래 드실 수 있어요.
여름엔 아삭한 복숭아 마음껏 즐겨보세요!